Warning: include_once(../_head.bbs.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bbs/board.php on line 132

Warning: include_once() [function.include]: Failed opening '../_head.bbs.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ocal/php/lib/php')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bbs/board.php on line 132
현재위치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게시판

보도자료 게시판-ZIPLINE NEWS BOARD

짚라인의 보도자료 입니다.

제목
[신문] "아아~~나는 타잔이다" 이색레포츠 짚라인 (Zipline) - 매일신문 2011-06-25
작성자
zipline
작성날짜
11-06-27 13:48
조회수
5,332


  •  

    “아아∼∼∼ 나는 타잔이다” 이색스포츠 짚라인(Zip-line)

    어릴 적 영화에서 본 타잔은 밀림의 영웅이었다. 줄 하나에 의지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사뿐사뿐 가볍게 건너다니는 날렵하고도 늠름한 그의 모습은 어린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짚라인(Zip-line)이라는 이색스포츠는 마치 ‘타잔 놀이’와 닮아있다. 숲과 숲 사이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줄을 타고 마치 비행하듯 가뿐히 날아 이동할 수 있는 것.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숲 속을 누비는 기분이 상쾌하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공에서 관람하는 맛은 마치 ‘신선놀음’ 같았다.


    ◆ 외줄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기분


    경북 문경 불정산자연휴양림에 자리 잡고 있는 짚라인. 이곳에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모두 9개 코스가 숲 사이로 펼쳐져 있다. 길이와 경사도에 따라 난이도가 나뉘는데 9개 코스(1.3㎞)를 모두 체험하면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체험은 매 20분마다 10명씩 출발하지만 여름철에는 체험객들이 몰릴 수 있어 예약이 필수다.


    오전 11시 20분 체험을 위해 11시에 불정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다. 짚라인 사무실은 바로 관리사무소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체험 동의서를 작성한 뒤 헬멧과 ‘하네스’라고 불리는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해외에서는 허벅지와 허리만 묶는 하네스가 일반적이지만 문경 짚라인은 안전을 위해 허벅지, 엉덩이, 허리, 가슴, 어깨까지 아우르는 입는 하네스를 개발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함께 동행한 사진기자가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털어놨던 것. 짚라인은 직접 체험코스에 동행하지 않고서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문경까지 와서 취재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갈 수도 없는 일. 결국 사진기자도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하네스를 착용해야 했다.


    체험은 해발 500m 능선에서 시작된다. 여기까지는 오프로드용 트럭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10분 남짓 걸리는 트럭 이동에서부터 이미 ‘모험레포츠’는 시작됐다. 경사가 가파른 임도(林道)를 빠른 속도로 덜컹거리며 질주하는 트럭 위에서 몸이 이리 휘청 저리 휘청거리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윽고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1코스의 출발 데크에 섰다. 예상과 달리 와이어의 굵기가 너무 가늘어 잠시 놀라긴 했지만 간단한 안전 수칙 설명을 듣고 시범을 보자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사실 짚라인을 타는 데는 다른 요령이나 기술이 필요해 보이지도 않았고, 위험한 요소도 없어보였다. 하네스에 달린 트롤리(도르레)를 와이어와 연결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걷듯이 발걸음을 한발 한발 옮겨놓으면 허공에 발이 떠오르는 것과 함께 와이어에 매달려 몸이 미끄러져 내려간다. 무서움 따위는 몰랐다. 다만 한 마리 새가 된 듯한 가벼운 기분이다. 온몸이 허공에 매달렸다고 생각되는 순간, 발밑으로 녹음이 우거진 숲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1코스가 시작되자 한껏 긴장했던 사진기자 역시 “해보니 별거 아니네”라며 한결 편안해진 표정이었다. 사실 짚라인은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고소공포증 치료에도 이용된다고 한다. 단계별로 고도가 낮은 코스부터 높은 코스까지 탈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두려움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짚라인코리아 문경지사 최홍석 센터장은 “지금껏 이곳을 찾아 중도 포기한 체험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 원주민들의 교통수단에서 착안한 레포츠


    짚라인은 열대우림 지역 원주민의 교통수단에서 착안한 레포츠다. 플라잉 폭스, 에어리얼 런웨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남미 열대우림 지역의 원주민들이 뱀이나 독충을 피해 나무 사이에 로프를 걸어 이동한 데서 유래됐다. 또 음식물이나 공사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계곡이나 강 건너편과 같이 직접 가져다주기 어려운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전달하거나 노동자들이 직접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널리 사용됐다. 때로는 전쟁터에서 앞서 싸우고 있는 병사들에게 후방에서 탄약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짚라인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국내에 짚라인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09년. 최 센터장은 “비행할 때는 전신을 쭉 펴 스트레칭 효과가 있으며, 짚라인을 타기 위해서는 일단 높은 산에 올라야 하고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삼림욕은 물론이고 등산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외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게 무슨 재밀까 싶지만 늘 아래서 위로만 쳐다보던 숲을 마치 새처럼 하늘에 떠 아래로 내려다보는 순간, 영원처럼 다가오는 ‘자유’는 찌든 일상의 무게를 일순간에 털어내도록 해 준다. 더구나 노련한 가이드들이 곳곳에 다채로운 놀이를 숨겨 놓았다. 앞으로, 뒤로, 혹은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며 줄을 타기도 하고, 다트를 던져 표적을 맞히거나 풍선을 부는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 2시간에 걸친 체험이 전혀 지루하지 않도록 해 준다.


    이날의 백미는 가장 길다는 9번째 코스였다. 360m 거리를 최고시속 60㎞로 날아가듯 질주하는 20여 초 남짓 시간 동안 발 아래로 까마득한 계곡과 짙어가는 녹음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것이다. 짚라인을 타는 일도 한결 익숙해져 경치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 최 센터장은 “문경의 짚라인 시설은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ACCT)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해 설계와 시공, 탑승에 이르기까지 국제공인 인증을 받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문경의 짚라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야영테크, 산책로, 산막, 전망대는 물론 산악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짚라인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www.zipline.co.kr, 1588-5219).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기사 원문 보기



Warning: include_once(../sns.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skin/board/cu_news/view.skin.php on line 85

Warning: include_once() [function.include]: Failed opening '../sns.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ocal/php/lib/php')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skin/board/cu_news/view.skin.php on line 85
이전  다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