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휴양림, 짚라인 추가 조성 공사

증평군은 좌구산자연휴양림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휴양림 내 천문대 주차장에서 휴양림 입구 점촌마을을 연결하는 짚라인(총 길이 1.3㎞·5개 코스)을 추가로 설치한다.

짚라인은 보통 15∼20m 높이의 나무나 지주대에 와이어를 설치,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긴장감을 즐기는 하강레포츠다.

8월 3억3000만원을 들여 길이 78ｍ의 짚라인을 설치한 군은 공모를 통해 짚라인 운영 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6억원을 투입, 좌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길이 100ｍ, 폭 12ｍ 구모의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흔들다리(길이 약 230ｍ·폭 2ｍ), 숲 명상 치유센터(연 면적 900㎡)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3층 규모의 숲 명상치유센터에는 명상실, 건강측정실, 공예체험실, 숙박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9년 7월 문을 연 좌구산 자연휴양림(73㏊)은 1일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천문대, 삼림욕장, 등산로, 산악자전거 코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천문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356㎜짜리 망원경과 천체관측실이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놀이시설을 설치해 좌구산휴양림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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