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include_once(../_head.bbs.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bbs/board.php on line 132

Warning: include_once() [function.include]: Failed opening '../_head.bbs.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ocal/php/lib/php')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bbs/board.php on line 132
현재위치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게시판

보도자료 게시판-ZIPLINE NEWS BOARD

짚라인의 보도자료 입니다.

제목
[신문] '영남제일관문' 문경, 명불허전 1000의 호연지기 - 프라임경제 - 2015-11-27
작성자
zipline
작성날짜
15-11-27 15:15
조회수
6,766
  • '영남제일관문' 문경, 명불허전 1000의 호연지기

    새재 옛길 맨발산책 힐링하고 사격·승마·패러글라이딩으로 재미 만끽

     "짓푸른 봉우리 거듭거듭 솟아 있고, 눈부신 단풍은 나무마다 아름답다. 공명을 세우기엔 내 이미 늙었거니 가던 길 멈추고 갠 하늘 볼 밖에."

    문경을 둘러싼 봉우리들이 빚는 경치를 노래한 서포 김만중의 시다. 당쟁과 유배로 지친 그가 문경을 보고 지은 노래는 '역설적으로' 과거에 응시하러 '영남제일관문'을 거쳐 문경새재를 통과하던 많은 선비들의 푸른 꿈이 얼마나 크고 단단하고 아름다웠는지를 말해 준다.

    문경 관문에 도달했을 선비를 상상해 보자. 임진왜란 때 요충지인 이 관문을 일찍이 포기해 전란의 불씨가 확대됐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숙종이 건립한 성문과 성벽엔 조선을 상징하는 4개의 발톱을 지닌 용 깃발들이 나부꼈을 터다. 맛난 먹거리와 문화적 향기는 앞으로 한양을 향해 긴 여정을 더 가야 할 이들에게 또 얼마나 큰 위안이 됐을까.

    ▲짙게 두른 구름층이 운치를 더하는 문경새재 전경. ⓒ 프라임경제

    새도 쉬어서 넘어간다는 소문 때문에 갖는 이미지, 새재라는 이름 덕에 떠올리는 궁벽한 산골짜기라는 상상은 현대인들의 선입견에 불과하다. 문경은 이제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곳이다.

    영남제일관문에 도착하면 먼저 형형색색 하늘을 수놓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짚 라인을 타고 절경을 가로지르며 지르는 청년들의 함성도 메아리친다. 관문 인근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나온 이들은 담백한 음식상과 오미자 와인으로 여독을 푼다.

    ◆막대한 예산 들여 보강한 맨발흙길 코스
     


    ▲고운 함토와 마사토가 깔린 문경새재도립공원 흙길. ⓒ 프라임경제


    시선이 머무는 모든 곳이 그림 같다. 가랑비에 단풍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비가 온 뒤라 두터운 구름층이 산을 휘감아 운치를 자아냈다.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훌륭히 선보일 여러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가 살뜰하게 새재 옛길을 여전히 조성하면서 아끼는 모습은 새삼 새롭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전체 관리비 70%가 '흙길 정비'에 사용된다. 문경 관문을 둘러보고 많은 드라마가 촬영된 오픈세트장을 지나면 총 6.5㎞ 길이의 흙길이 나오는데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된 코스다.

    여기엔 도자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고운 알갱이의 함토와 마사토가 사용됐다는 설명을 들으며 걸어보니 실제로 긴 코스 중 상당 부분을 걸었음에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촉감이 부드러웠다. 빗물을 머금은 진흙길은 머드 마사지를 한 듯 여독까지 씻어줬다.

    길 한켠에는 이런 옛 사람들의 기상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공간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는 100편 이상의 작품이 제작됐다.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면, 문경을 떠올려도 좋다.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왕실부터 대장간이나 헛간 등 민초의 공간까지 고려나 조선의 민속촌을 둘러본 듯하다. 자녀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천혜의 배경을 가진 새재는 각종 축제의 장으로도 이용되는데, 매년 5월 이곳에서 전통 찻사발 축제가 열린다.

    ◆국내 첫 짚라인·최대규모 패러글라이딩…즐길거리 풍성

    드라마 '더 킹 투 하츠'에 등장했던 지혜와 용맹성을 겨루는 세계장교대회의 실제 모델이 있다. 얼마 전 문경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글로벌 행사의 유치권을 작은 지자체에서 따내고 행사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배경은 문경 곳곳에 구비된 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기반 때문이다.

    외줄에 매달려 물줄기 위를 활공할 수 있는 짚라인(Zip Line) 체험장이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곳이 문경이다. 여기에 승마를 비롯해 클레이 사격, 사계절 썰매와 레일 바이크까지 산과 뜰, 물줄기를 활용한 다양한 호연지기 기르기 아이템이 많다.  

    ▲국내 짚라인 중 가장 먼저 시설이 마련된 곳은 문경이다. ⓒ 프라임경제

    여러 레포츠 아이템들을 코스만 잘 짜면 자동차를 타고 10분 내외로 이동,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점이다.

    ▲문경활공랜드는 국내 유일 세계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 프라임경제

    강인숙 문경활공랜드 체험비행 팀장은 "국내에서 패러글라이딩 세계대회를 열 수 있는 곳은 문경활공장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활공장의 규모와 경치, 비행 강사의 전문성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단 몇 분이라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먼발치서 바라볼 때야 비로소 알게 되는 지상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게 바로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이자 문경 여행의 강점이다.

    활공장 서쪽으로 여러 백두대간 명산들이 있어 이곳에서 날아볼 수 있다는 것은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다. 문경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봄·여름에는 푸르름에, 가을에는 화려한 붉은 빛에, 겨울에는 하얀 순결함에 반할 수 있는 전천후 레포츠 소재다. 활공장 근처에는 천문대도 있는데, 새재에서처럼 밤을 수놓을 별빛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것이 문경의 역할"

    관광산업에서 눈요기와 체험 아이템의 풍성한 조화, 숙박 및 식도락의 편의성은 필수 요소다. 특히 겨울에도 추위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은 문경이 사계절 관광지로 부각될 수 있는 장점이다. 아울러 산자락에 둘러싸인 문경은 적당한 강설량에도 설국을 연출, 봄의 막사발 축제나 가을의 단풍, 여름 산길 레포츠에 이어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그 안에서 현대적 감각을 살려 많은 분들께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경 관광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다양한 즐거움을 찾아 문경을 방문하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럴수록 문경은 더 많은 것을 내어 주고 보여 줄 것이다. 서울로 향하는 발길, 바뀐 계절 또다시 문경을 찾아 '고전적 정취'에 취해볼 수 있기를 기약해 본다.  



Warning: include_once(../sns.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skin/board/cu_news/view.skin.php on line 85

Warning: include_once() [function.include]: Failed opening '../sns.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ocal/php/lib/php') in /home/hosting_users/tkt_zipline/www/skin/board/cu_news/view.skin.php on line 85
이전  다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