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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어드벤처] 위대한 정글러의 탄생 (소리주의)
IrOLz663
20-08-17 17:41
1,020
2016년 섬머 플레이오프 2차전 4경기...
당시 한번 반격 했던 3경기를 제외하고 KT 라이너 어디도 SKT를 이기지 못하고 있었고 4경기 역시 마찬가지였음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임. 미니맵 보면 전라인이 다 당겨먹고 있고 미드 바텀 전부 CS 차이가 유의미하게 남.
거기다 주도권 있던 울프의 발이 풀려서 블랭크랑 같이 다니는 바람에 스코어는 눈 뜨고 자기 정글 뺏기는 답없는 상황이였음..
바텀 3:3은 답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블랭크가 탑에 보일때만 기막히게 동선을 짜서 뱅을 계속 노렸고 첫갱엔 플을 빼고 두번째는 킬을 냄
하지만 이걸로 부족함.. 미드가 너무 답도 없이 깨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강가 쪽 주도권은 없었고 그걸 풀어줘야됨
그리고 모두가 환호를 질렸던 하이트라이트 장면...
CS 보면 알겠지만 플라이가 로밍챔인 솔을 잡고 라인전이 답도 없이 로밍은 커녕 2:2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이걸 따냄..
더 놀라운건 이 장면이 앞에 뱅을 잡아낸지 15초밖에 안지난 장면이란거임.
(프로 경기에서.. 그것도 상위권 싸움임 플옵에서 이렇게 연달아 갱킹을 성공하는 사례는 거의 없음)
그리고 집갔다 온 1분 후 여전히 스코어는 쉬지 않음.. 아직 플레쉬가 돌아오지 않은 뱅을 한번 더 땀..
나름 SKT가 의식하고 라인 뒤에서 사리고 있는데도 하차니와 죽을수 밖에 없는 각을 만든거임
스코어가 바텀갱을 저렇게 갔던 이유는 탐캔치의 발을 풀어야 딴 라인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이젠 타갯을 미드-정글로 잡아서 탐캔치 지원을 이용해 굳히기 시작함.
뒤에 시야는 없지만 블랭크를 발견하자마자 싸우면 이긴다고 확신한 스코어가 1초 망설임도 없이 과감히 들어가서 블랭크를 따냄
초반에 그렇게 주도권잡고 맵을 다 쓰던 상대 미드-정글을 더블에어본으로 동시에 잡아내는 장면임..
이 장면으로 게임을 굳혔고 여기서 클템에게 그 유명한 "위대한 정글러"라는 칭호를 받게됨
끝날때 두 팀의 격차임...
이 게임 끝만 보면 아무도 탑은 솔킬 당하고 탑-미드-정글 모두 cs 20개 차이 났던 경기라고 생각할수 없을거임
이로써 패패승승승으로 KT는 SKT를 플옵에서 꺽었고 이 시리즈는 롤역사상 역대급 정글 캐리로 손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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