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은 올해를 포함해 문경으로 자주 놀러오곤 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문경새재의 강에서 물놀이를 주로 하였고 드라마 촬영지에도 자주 갔었습니다. 저와 누나가 점점 커가면서 물놀이 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휴가를 보냈습니다. 문경에 워낙 자주오다보니 레일바이크, 관광사격등 문경에서 즐길거리는 대부분 체험하였고 올해도 비슷한 휴가를 보낼것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누나가 이번 휴가에는 문경에서 짚라인을 한번 타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저는 짚라인을 타본 경험이 있어서 누나의 의견에 동의하였고 짚라인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세히 찾아보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되었지만 여러가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았고 저희 가족도 할인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짚라인예약을 하였습니다.
11시 30분타임에 예약을 하여서 11시 1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예약을 확인한 뒤 간단한 동의서를 적고 대기하였습니다. 30분이 되자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6명씩 승합차에 탑승하였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위를 10분정도 이동하였습니다. 길이 험하여서 차가 많이 흔들렸지만 운전을 해주시는 조교분이 천천하고 조심스럽게 가주셔서 좋았고 노래도 틀어주셔서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도착을 한 후 1코스를 타러 갔습니다. 조교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셔서 안전한 자세와 방향전환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짚라인이 2번째라 편안히 탔지만 가족들은 소리지르며 표정도 굳은채로 탔습니다. 다행히 휴대폰을 소지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안전장비에 달려있어서 휴대폰으로 가족들이 짚라인을 타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또한 짚라인을 타면서 문경의 아름다운 경치와 숲의 울창한 모습을 감상하였고 사진으로 담아갔습니다. 중간쯤 에서는 짚라인을 타면서 다트를 던지는 구간과 누워서 타는 구간이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9코스를 타고 입구까지 차를 타지 못하고 다소 긴 거리를 걸어간 점이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즐겁게 얘기하며 걸어가니 금방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조교님들이 친절한 설명과 저희의 안전을 위해 점검을 꼼꼼히 해주신 덕분에 줄하나에 몸을 의지한다는 것이 다소 두려울 수 있었지만 잘 이겨내어 즐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짚라인을 타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짚라인 생각이 났고 짚라인을 타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즐겁게 회상하였습니다. 문경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짚라인을 또 타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고 내년에도 문경으로 휴가를 오게 된다면 짚라인을 꼭 타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짚라인을 타서 매우 재미있었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짚라인을 타면 가격이상의 즐거움과 추억을 얻어가실 수 있으니 문경에서 짚라인을 타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