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재앙과 솔정은.jpg [텔레그래프] 램파드는 솔샤르처럼 추락하지 않을것이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1030/340354/942068241/2331563515/15c8dc9cb19b7ad59bed44e004f7ab70.jpg)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19/10/29/frank-lampards-chelsea-real-deal-honeymoon-period-should-not/
현재 첼시의 상황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 부임 초기에 감독으로서 만들어낸 상황은 비슷한 점이 꽤 있다.
첼시는 맨유가 팀 레전드를 감독으로 임명했던 것 처럼, 여름에 프랭크 램파드를 불러들였고, 그 선택은 2018년 말에 솔샤르가 2018년 말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랬듯 스탬포드 브릿지에 기분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마법을 보여줬다.
그 마법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어느정도의 인내를 보장해주었다. 솔샤르와 램파드는 이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 팬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감독에 임명됐다. 그들은 이미 선수시절 선수로서 증명했기 때문에 자신들을 굳이 증명 할 필요가 없었다.
솔샤르와 램파드 모두 어린 선수와 그들의 에너지에 집중을 했고, 아카데미 출신 유스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이 모든건 팬들에게서 더 많은 인내심을 유발했다. 팬들은 "지금 당장 모든게 완벽하진 않아도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 결국엔 훨씬 발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발전에 대한 선수들의 잠재력은 낙관주의를 불러왔다.
그리고 램파드와 솔샤르 모두 일이 틀어졌을 때 다시 복구시킬 시간을 보장받을것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첼시는 생각보다 꽤 선전하고 있다.
토요일 풀리식의 대활약에 이은 번리전 완승으로 첼시는 7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최근 원정 6경기를 모두 이겼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에서 네번의 원정경기를 모두 세 골 이상 득점하며 이겼다. 지금 첼시가 보여주는 모습은 솔샤르 부임 초기의 맨유가 보여준 모습과 유사한 점들이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솔샤르효과'는 즉각적이고 탁월했다. 선수들은 무리뉴 휘하에서 주어지지 못했던 공격의 자유로움을 부여받으며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 솔샤르는 부임 후 8연승을 전두지휘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PSG를 상대로 보여준 센세이셔널한 역전승을 포함해 첫 17경기에서 14승을 거두었다.
이는 3월 TV 생방송에서 리오 퍼디난드가 "얼마를 달라고 하든 백지수표를 건네주고 계약을 체결해라. 솔샤르가 지휘봉을 잡았고, 그는 그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해내고 있다. 맨유가 돌아왔다!" 고 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맨유는 결국 솔샤르를 정식감독에 임명했지만, 그때부터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맨유의 문제는 그들은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특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이기고 있었고, 통계자료들은 그들이 결국 떨어져나갈거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솔샤르가 부임하고 무패행진을 달렸던 프리미어리그 첫 12경기동안, 맨유는 29골을 득점하고 9골을 내줬다. 만들어낸 찬스와 허용한 찬스의 퀄리티을 평가하는 옵타 스포츠의 기대득점(xPG) 분석에 따르면, 맨유는 22.94골을 득점했어야 했고 13.43골을 내줬어야 했다. 맨유의 실제 득실차는 +20골이었는데 옵타의 데이터는 대략 +10골 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맨유가 새로이 찾은 공격에서의 자신감(이는 거의 솔샤르의 덕이다)에 힘입어 평소라면 넣기 어려운 골들을 넣었고, 다비드 데헤아가 골문에서 정신나간 선방을 했다는것을 암시한다. 이 시즌 말미에 맨유는 결국 데이터가 제시하는, 찬스를 적게 만들고 득점도 적게하는 수준으로 회귀했다.
램파드 쪽에도 우려할만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첼시는 그저 만땅인 자신감때문에 솔샤르 부임 초기 맨유처럼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일까?
맨유와 유사한 사례로 여겨질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타미 에이브러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골을 넣었던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첼시의 기대득점은 2.7골밖에 되지 않았다. 기대득점이 1.7골밖에 되지 않았던 사우스햄튼전에선 4골을 넣었고, 번리전엔 기대득점의 거의 네배에 달하는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있었던 몇몇 대승은 첼시가 실제보다 더 잘해보이게 했다.
하지만 동시에 기대득점에 대비해 결과가 실망적이었던 경기도 많았다. 리버풀에게 2:1로 졌던 경기는 기대득점에 따르면 이겼어야 했고, 셰필드와 무승부로 끝난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지었어야 했다. 홈에서 만났던 발렌시아도 손쉽게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첼시는 35득점과 21실점을 기록했는데, 첼시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각각 31.3골, 17.1골이었다. 이는 첼시가 램파드 체제에서 평균보다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고, 동시에 평균보다 좋은 상대편에 결정력에 당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기대득점 수치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동시에 실점도 더 많다.
요점은 첼시의 올 시즌 전경기 득실차는 +14골이고, 그들이 만든 찬스의 퀄리티로 계산한 기대득점에 따른 득실차는 +14.2골이 된다는 것이다. 숫자에 따르면 그들이 실제와 기대득점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첼시는 자신들의 퍼포먼스가 잘 반영된 결과를 얻어내고 있고, 특히 허벌나있는 수비를 고려 했을 때 경기력에 확실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 결과 또한 더욱 좋아질 수 있다.
첼시는 수요일 밤 있을 카라바오컵에서 솔샤르의 맨유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램파드 첼시의 초반 폼이 그저 '오픈빨'에 불과한게 아니란것을 증명할 완벽한 기회다. 지금껏 나온 지표들로 살펴봤을때, 첼시는 그들의 폼이 보여주듯이 '진짜로' 잘 하고 있다.
3줄요약
1. 솔샤르 맨유 초반은 경기력에 비해서 결과가 좋았다.
2. 램파드 첼시는 경기력과 결과가 거의 비슷하다
3. 첼시는 여기서 더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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