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노상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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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황희찬의 표정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황희찬은 "리버풀이란 팀을 상대로 경쟁해서 기쁘게 생각했다. 어쨌든 최강 팀이란 건 알고 있었다. 저희가 잘 준비했고 이기는 게 목표라 자신있게 도전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좋은 경기를 한 점에선 긍정적인 점도 있다. 자신감을 얻어 가서 다음 경기부턴 더 잘 준비해서 이기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 황희찬은 "경기 전에 상대 선수들이 폼도 가장 좋고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도전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처음이나 잔디나 경기 상황에 적응하지 못했다. 쉬운 실수가 나와서 위축됐다. 그래도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찾았다. 계속 시도하다보니 자신감을 찾았다. 4-4-2를 쓰다가 다이아몬드 4-4-2로 바꿨다. 위치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강 수비수' 판 데이크와 맞대결한 것에 대해선 "경기 전에 한번 부딪쳐보자라고 생각했다. 판 데이크나 고메즈나 정말 잘하더라. 전반전에 뛰면서 힘든 경기라고 느꼈다. 같이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골도 넣어서 기쁘다. 결과는 아쉽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눈을 다쳐 보호 고글을 차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전반 중반 갑자기 고글을 벗어던지고 경기에 뛰었다. 황희찬은 "고글 사이에 스펀지가 두꺼워서 뛰다 보면 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이 강하다보니 전방에서 공을 지키지 못하고 실수를 해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의사가 눈에 공을 한 번 더 맞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걱정도 됐다. 경기 중간 공이 얼굴에 맞기도 해 깜짝 놀랐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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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시즌 제대로 물올랐다... 너무 기대된다... 축구도 잘하니 잘생겨보이기까지하네.. ( 추천 한번만 부탁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