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대표적인 고양잇과 동물로, 강력한 턱으로 먹이의 목을 조여 질식사시킨다.
물론 사람 정도는 턱으로 물기만 해도 두개골을 부술 수 있다.
남아메리카바다사자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에 당황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 이들도 포식자인 만큼 저 정도 사이즈는 당연하다.
남아메리카바다사자는 무게와 길이로 따지면, 사자나 호랑이와 비슷한 크기다.
아프리카코끼리
현존하는 가장 큰 육상동물로 엄청난 크기의 두개골의 소유자.
이 두개골을 바탕으로 외눈박이 거인의 전설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저 눈처럼 생긴 구멍이 코와 연결돼 공기가 통하는 통로.
기린
오늘날 볼 수 있는 동물들 가운데 가장 키가 큰 녀석으로 상당히 큰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의외로 두개골과 실제 모습이 비슷한데, 이에 따라 뼈로 유추할 수밖에 없는 고생물 복원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사례.
하마
얼핏 보면 엄청난 크기의 육식 동물의 두개골로 오인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이 두개골은 하마의 것이다.
하지만 두개골의 모양과 실제 하마의 머리는 너무나도 달라서 기린과 반대로 고생물 복원 비판 예시에 꼭 등장한다.
사실, 하마의 두개골도 근육 부착점, 살의 위치, 계통 나무를 분석하면 실제 하마의 모습과 비슷하게 복원 가능하다.
말
인류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 말의 두개골로 전형적인 초식 동물의 두개골이다.
말을 실제로 본 적 없는 사람들은 그 크기에 놀라는데, 사실 말은 사람이 타고 다닐 정도로 큰 생물이니 당연하다.
북미 짧은 얼굴 곰 (아르크토두스)
북미에서 살았던 거대한 곰으로 오늘날 북극곰보다 크거나 비슷한 크기.
두껍고 짧은 두개골은 강력한 턱힘을 자랑했음을 보여준다. 두개골 모양은 오늘날 안경곰과 유사하다.
아시아일직선상아코끼리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상 포유류. 어깨 높이 5m에 무게 21t의 덩치다.
상아의 길이만 4~6m로 그 크기가 현생 동물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티라노사우루스와의 1대1 글에서 다룬 녀석이다.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537785383
두개골은 현생 코끼리들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이오돈
지옥에서 온 돼지로 알려진 녀석...이지만 돼지와는 큰 관련이 없다.
두개골은 보통의 육식 공룡보다도 큰 90cm. 강력한 턱으로 뼈 박살 내는 건 기본.
허나 낮은 지능, 빨리 닳는 송곳니 등의 약점도 있어 신종 포식자에 밀려 멸종했다.
티라노사우루스
가장 큰 육식 공룡인 만큼 두개골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1.5m에 육박하는 거대한 두개골과 그에 붙은 근육은 폭발적인 치악력을 냈으며, 시각, 청각, 후각 모두 최고로 발달했다.
공포새 (포루스라코스)
날지 못하는 거대한 육식 조류, 공포새의 두개골이다.
약 70cm나 되는 이 두개골의 부리 끝은 낫처럼 휘어 있으며 강력한 목 근육으로 먹이를 쪼아 죽였을 것으로 보인다.
공포새들은 키가 타조만 했으며, 무게는 호랑이. 사자와 비슷했다.
슈퍼 악어 (사르코수쿠스 임페라토르)
12m까지 자라는 거대 파충류의 두개골로, 사람의 두개골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이들은 위처럼 거대한 두개골로 공룡을 먹고 살았다.
+ 사르코수쿠스들은 '악어상목'에 속하는 동물로, '악어'에 들어가진 않는다.
검치호 (스밀로돈 포풀라토르)
거대한 한 쌍의 송곳니가 인상적인 검치호의 두개골이다. 검치호는 사자보다는 하이에나와 비슷한 체형이었다.
이들은 오늘날의 고양잇과 생물과는 달리 입이 굉장히 크게 벌어졌는데,
이는 약한 치악력을 보완해주고 날카로운 이로 먹이의 경동맥을 한 번에 끊었음을 보여준다.
+ 계속해 길어지는 검치 때문에 멸종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 나오는 포도일 뿐이다.
멸종 이유를 다룬 글의 링크다.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658600652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아프리카에 살았던 13m 크기의 거대한 육식 공룡으로,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가 마치 상어의 그것과 닮았다 해서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스피노사우루스와 싸운 흔적이 화석으로 남았다.
펨창 (좌측)
...절레절레.
뼈 때렸으니 약 발라야지.
셀린 패러크.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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