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에 있는 짚라인 용인.
오늘 처음 들렸습니다.
이전에 짚라인 문경을 두번 가본 적이 있기에 짚라인을 타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지만
마치 처음 타보는 것처럼 두근두근!
타본 적 있는 사람 있냐는 ZG의 질문에 손을 들었다가 그만...
1코스인 꿩코스를 탑승객 중 제일 먼저 타게 되었지요.ㅋㅋㅋ
남녀2인1조의 짚라인가이드(ZG)가 탑승을 도와주셨는데요.
스포츠 고글을 쓴 남자ZG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날아가고 나면
트렌디한 선글래스의 여자ZG님이 와이어에 트롤리를 연결해주고 활공을 도와주셨습니다.
6개 코스를 다 마치고 난 다음 헬멧을 받아주시던 남자ZG님.
성준ZG? 준성ZG? 성함을 듣고도 그만 깜빡깜빡합니다.
저에게 자세가 좋다고도 하셨는데 외교적 발언임을 알면서도 괜히 흐뭇흐뭇.
고글을 썼을 때는 구릿빛 피부의 상남자였는데
고글을 벗은 얼굴을 다시 보니, 우왁ㅋ 서글서글 눈매의 훈남!
오늘 엄청나게 더웠는데, 수고하셨어요!
코스마다 설명을 해주고 또 탑승을 일일히 도와주신 여자ZG님.
알고보니 짚라인 문경에서 이미 근무한 바 있고 짚라인 용인 오픈 멤버이기도 하더군요.
함께 탑승했던 사람들 중에는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한 명 있었는데
6개코스 중 5개코스를 그 어린이와 함께 탔습니다.
코스마다 앞서서 시범을 보인 남자ZG님이 멋지고 액티브한 시범을 보여줬다면
코스마다 맨 뒤에서 어린이와 함께 날아오던 여자ZG님은
다리찢기(?)로 한쪽 다리를 와이어에 붙이고 갈라쇼(?)의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
나중에 그 여자ZG님의 신발 바닥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그런 시범을 보여준 결과로 와이어에 닿는 부분의 마찰로 신발 바닥 한부분이 다 쓸려나가 있더군요.
(탑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는 브랜드 운동화도 아끼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동!)
유리ZG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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