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은 레저시설 ‘짚라인 양구’를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로호 인공습지 내 한반도섬에 준공된 ‘짚라인 양구’는 4개월간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달 정식 운영된다.
특히 이 시설은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이 5월 1~11일 관광주간을 맞아 추진중인 ‘강원 4대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의 주요 체험거리 중 하나로 결정됐다.
양구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레저 시설의 빈번한 사고에 대비해 짚라인 전문 운영사인 짚라인코리아(주)에 시설의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해당 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양구군민 김모(43)씨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레저스포츠를 우리 지역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른 곳의 짚라인과는 다르게 양구 짚라인은 호수 위를 날아 건널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구군 문화체육과 김용봉 계장은 “그동안 양구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 관람 등 안보교육 관광지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짚라인 시설과 같은 레저관광 시설이 들어섬으로써 군부대 장병 면회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구군은 ‘짚라인 양구’ 정식 개장을 맞아 각 소셜머스 업체를 통해 정상 이용료 2만3000원보다 낮은 금액인 9900원에 판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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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fpah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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