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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 천연 에어컨 ON, 더위 스트레스 OFF…경북 문경 - 스포츠경향 2015-06-29
작성자
zipline
작성날짜
15-06-30 11:16
조회수
5,261

  • 천연 에어컨 ON, 더위 스트레스 OFF…경북 문경 ‘대야산 & 용추·선유동 계곡’

    기암 품은 대야산 여름산행으로 인기       
    3단 폭포수 시원한 용추계곡 남성미 물씬   
    이황 선생도 반했다는 선유동계곡선 신선놀음 제격


    대야산(해발 931m)은 충북 괴산 청천면과 경북 문경 가은읍에 몸을 나눠 우뚝 솟아 있다. ‘한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만큼 명성이 자자하지만 백두대간이 일으켜 세운 산답게 산세가 험하다. 발끝부터 머리 꼭대기까지 기암이 옹골차게 들어앉아 만만하게 볼 게 아니다. 그럼에도 전국 각지에서 산꾼들이 몰려드는 것은 물 좋은 계곡을 두 개나 거느린 덕이다. 대야산 명성에 힘을 실은 계곡은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 여름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너른 암반 줄줄이 이어진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괜찮다. 수박 한 통 계류에 담가 놓고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탁족은 그야말로 ‘신선놀음’이다.

    비로봉을 주봉으로 삼은 대야산은 속리산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것은 그만큼 산세가 뛰어나고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까닭이다.

    선유동 계곡


    산 뿌리부터 정수리까지 옹골차게 들어앉은 기암이 철옹성 같지만, 험한 산행에도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산행은 가은읍 완장리 벌바위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 벌바위에서 용추계곡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 둔덕산으로 향하는 길을 버리고 곧바로 계곡을 가로질러 가면 세상만사 근심걱정 모두 잊는다는 망석대와 계곡물에 비친 달이 아름답다는 월영대, 피아골을 거쳐 산정에 이른다.

    산정 아래는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기암 군락이 버티고 있다. 경사도 가팔라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정상에 오르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백두대간의 장쾌한 줄기가 한눈에 들어와 그저 바라만 봐도 힘이 불끈 솟는다.

    자고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휴양림이 들어서게 마련. 어깨를 나란히 한 대야산과 둔덕산(해발 970m)이 살을 섞는 곳에 대야산자연휴양림이 터를 잡고 있다. 2009년 개장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육산과 돌산 사이, 산기슭에 들어앉은 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연립동 등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봇대를 박아놓은 듯, 하늘로 치솟은 활엽수가 멋스러운 숲에 안겨 이국적 풍광을 자아낸다.

    매표소를 지나면 방문자 안내소와 목공예 체험장, 주차장이 나온다. 방문자 안내소는 문경과 대야산자연휴양림 홍보·전시관과 전망대로 이용된다. 아스팔트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그림처럼 앉아 있고, 그 사이로 숲체험로가 이어진다.

    휴양림에서는 산림욕과 함께 가족이 함께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고, 숲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조릿대를 이용한 조릿대 차 시음, 조릿대 소원배 띄워보내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산림문화휴양관 뒤편 등산로는 둔덕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산정까지 거리는 2㎞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소백산을 세우고 지리산으로 치닫는 백두대간은 문경에서 명산을 빚어놓는다. ‘한국 100대 명산’ 중 주흘산·대야산·희양산·황장산이 문경땅에 솟아 있다. 산세가 훌륭하니 계곡도 수려하다. 대야산이 숨겨놓은 또 다른 비경은 계곡이다.

    대야산의 이름값에 힘을 보탠 계곡은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 두 곳 모두 신선이 놀이터로 삼을 만큼 풍광이 압권이다. ‘문경팔경’에 속하는 용추계곡은 대야산 산행 들머리인 완장리 벌바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식당이 줄줄이 이어지는 곳에서 시작된다. 초입부터 품을 넓게 벌린 계곡은 우거진 숲에 너럭바위를 숨기고 있다. 맑고 차가운 계류가 끊임없이 흐르고, 작은 폭포 아래 소(沼)는 선녀탕처럼 움푹 패여 물놀이하기에 좋다. 생긴 모양이 범상치 않아 주변을 둘러보니 ‘무당소’라는 푯말이 눈에 띈다. 100여년 전 이곳에서 물 긷던 새댁이 빠져 죽자 그를 위해 무당이 굿을 하는데, 그 무당마저 빠져 죽어 무당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여인의 눈물을 머금은 소는 새벽안개처럼 아스라이 푸르다.

    용추계곡의 백미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은 용추폭포다. 숲 우거진 등반로를 따라 15분 정도 발품을 팔면 만나는 용추폭포는 회백색 암반을 훑고 내려오는 폭포수가 3단을 이룬다. 상단 폭포수를 양 쪽으로 감싼 거대한 암반은 멀리서 보면 하트 모양이다. 원형의 짙푸른 소(沼)는 깊이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중단과 하단의 소(沼)는 작은 수영장처럼 제법 넓다. 중단에서 하단으로 이어지는 암반은 비스듬히 경사져 미끄럼 타는 재미가 쏠솔하다. 3단의 계류가 훑고 지나가는 암반은 한몸처럼 이뤄진 거대한 몸집이 장관이다.

    용추폭포는 그 옛날 두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상단 양 쪽 바위에는 용이 승천할 때 남긴 비늘 자국이 선명하다. 폭포에서 등반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계곡 물에 비친 달이 아름답다는 월영대(月影臺)다. 다래골과 피아골이 이곳에서 몸을 섞는다. 여기서부터 산정까지는 2시간 거리. 등반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웃한 선유동계곡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선유동계곡은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두 곳에 있다.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서 괴산 선유동 계곡을 ‘외선유동’, 문경 선유동 계곡을 ‘내선유동’으로 표기했다. 선유동이란 신선(仙)이 노닐(遊)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란 뜻. 두 곳 모두 ‘선유동문(仙遊洞門)’이란 각자가 바위에 뚜렷하게 남아 있다. 선유동문은 ‘선교(仙敎)’의 성지쯤 되는 셈이다.

    퇴계 이황은 괴산 선유동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아홉 달 동안 머물며 ‘9곡’의 이름을 지었고, 고운 최치원은 문경 선유동계곡에 머물며 아홉 절경을 꼽아 ‘선유구곡’을 썼다고 전해진다.

    문경 가은읍에 자리한 선유동계곡은 반듯하게 잘 생긴 거대한 너럭바위가 줄줄이 이어진 풍광이 장관이다. 돌을 쪼개 흐르는 계류는 폭포를 이루다 소를 이루고, 마당처럼 넓은 너럭바위는 태곳적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선유구곡’ 중 제9곡 옥석대(玉潟臺) 맞은 편엔 정자 하나가 점잖게 앉아 있다. ‘학천정(鶴泉亭)’이란 현판을 내건 이 정자는 조선 영조 때 학자 도암 이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학들이 세운 정자다. 솔숲을 등지고 계곡을 굽어보며 단아하게 앉아 있는 정자가 계곡 운치를 더해준다.

    학천정에서 계류 건너 맞은 편 바위에는 ‘仙遊洞(선유동)’이란 글자가 또렷하게 남아 있다. ‘선유구곡’을 지을 당시 최치원 선생이 썼다고 전해져 기념 사진을 찍는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선인들이 도를 깨쳤다는 옥석대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정자 아래 너른 소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가 한창이다.



    [귀띔]누구나 훈련 없이 체험가능 짚라인 타고 계곡감상 할까



    ■찾아가는 길:서울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문경IC에서 빠져 나와 마성면사무소 앞에서 가은·농암 방면으로 가다 석탄박물관 쪽으로 가면 선유동계곡 입구다. 이곳서 922번 지방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용추계곡 안내판이 나온다.

    ■주변 볼거리:문경새재, 경천댐, 운달계곡, 진남교반, 봉암사, 김용사, 대승사, 윤필암, 묘적암, 조령산, 주흘산, 고모산성, 석탄박물관, 문경온천, 레일바이크 등

    ■맛집:탄광촌(돼지고기 연탄구이, 054-572-0154), 진남매운탕(매운탕, 054-552-7777), 솔밭(골뱅이국, 054-555-4676), 청해회수산(회, 054-556-8822), 명문식당(한식, 054-552-6882), 산마루(돌솥밥한정식, 054-555-4956) 등이 있다.

    ■이색 체험:불정산자연휴양림에 ‘짚라인(사진)’(1588-5219)이 조성돼 있다. 짚라인은 정글 지역의 원주민이 맹수나 독충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 사이를 건너던 이동 수단이다. 휴양림 내 설치된 짚라인의 총길이는 1.5㎞. 각기 다른 길이의 9개 코스(최단 길이 82m, 최장 길이 360m)는 총 2시간30분이면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여느 레포츠와 달리 안전모와 장갑 외에 별도의 장비나 훈련이 필요 없을 정도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숙박:STX리조트(054-460-5000), 대야산자연휴양림(054-571-7181), 불정자연휴양림 숲속의 집(054-552-9443), 문경관광호텔(054-571-8001), 강이 있는 펜션(011-287-3375), 불정역 테마펜션 열차(054-552-2356) 등

    ■문의:문경시청 관광진흥과 (054)550-6393



    < 문경|글·사진 윤대헌 기자 caos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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