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MBC 8시 뉴스데스크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 방송 보기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3882757_19842.html

"서비스업이 신성장 동력" 레저·스포츠·공유산업 키운다

◀ 앵커 ▶

정부는 또, 서비스 산업에서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레저와 숙박, 자동차 공유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 투자와 일자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한 해 21만 명이 다녀간 경기도 용인의 한 휴양림.

100미터 높이 외줄 낙하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다양한 레포츠에 힘입어 각 시설마다 매출이 반년 만에 30%나 증가했습니다.

[정원규/업체 대표]
"시설을 이용하면서 지역의 먹거리라든지, 즐길 거리, 또 각종 관광시설을 동시에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런 산악지형에 암벽등반이나 로프 체험, 산악 장애물 모험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허용 범위를 확대해 내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급증하는 캠핑 수요가 나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캠핑장이 제한돼 있던 땅에도 지금보다 최대 3배 더 큰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하는 데 적용되는 요건을 완화하고, 그린피를 낮춰 골프 산업을 집중육성하는 동시에 운동선수들의 계약과 마케팅을 돕는 전문 스포츠 에이전트를 키워, 외국 대행사들이 가져가는 돈을 국내로 유입되게 할 방침입니다.

[이찬우/기획재정부 차관보]
"(스포츠 산업을) 2017년까지 내수시장 50조 원 규모, 그리고 일자리 32만 개 산업으로 육성활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행법으로는 근거가 없는 숙박, 자동차 공유 산업도 제도를 정비해 양성화합니다.

정부는 특히, 숙박 공유가 서민 가계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부산과 강원, 제주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올해 2분기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