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짚라인 등 체험형 관광시설 들어선다
내년 9월 개장 목표, 짚라인코리아 150억 투자
경북 경주시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짚라인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150억원 규모의 ‘판타지 경주 조성사업’에 관한 MOA(업무합의)를 ㈜짚라인코리아와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을 통해 경주시는 자연휴양림 변경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투자사인 짚라인코리아㈜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이달부터 바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판타지 경주’ 조성사업은 짚라인 등 어드벤처 시설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인 짚라인코리아㈜가 150억원을 투자해 토함산 자연휴양림 내에 포레스트 루미나(1.3㎞), 짚라인 9코스(2.5㎞), 스카이 트레일, 글램핑 등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판타지 경주’가 조성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규 짚라인코리아 대표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경주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국내 최고의 레저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50여명의 운영인력도 지역인으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판타지 경주가 관광산업을 되살리는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