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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 가슴이 철렁! 스릴만점 레포츠 - 메트로 2009-09-17
작성자
zipline
작성날짜
09-09-17 13:14
조회수
7,575
  •  

    가슴이 철렁! 스릴만점 레포츠
     아찔해서 화끈한 여행은 이색 레포츠로 가능하다. 가을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환호성을 질러보자. 스릴 만점의 레포츠를 만끽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확 달아난다. 외줄에 몸을 달고 하늘을 날거나, 험한 길을 거침없이 달리며 롤러코스터를 탈 때보다 짜릿한 비명도 내지를 수 있다.

    ◆ 문경 지프라인

    마치 타잔이 된 듯 동심으로 돌아가는 지프라인이 지난 2월 우리나라 처음으로 경북 문경에 선을 보였다. 지프라인은 높은 지대에서 낮은 쪽으로 외줄을 타고 하늘을 비행하듯 이동하며 즐기는 스포츠다. 문경의 지프라인 체험장은 불정산 자연휴양림에 마련돼 있는데 82∼360m 길이의 9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길이도 길어지고 난이도도 높아진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마지막 9코스는 공중곡예를 하는 가이드의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이다.

    한편 내년 봄부터는 경기도 남이섬에도 지프라인이 설치돼 배 대신 줄을 타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문의:www.zipline.co.kr

    ◆ 양양 수륙양용차

    거친 산길을 내달리는 네 바퀴 바이크보다 더 아찔한 것이 물에서도 탈 수 있는 수륙양용차 아르고다.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됐던 것으로 최근엔 체험 기구로 탈바꿈했다. 강원도 양양군 서림리 해담마을에선 좌우로 네 개씩, 총 여덟 개의 바퀴를 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요금은 코스별로 1만∼3만원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원한다면 아찔한 경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C코스가 제격이다. 문의:hd.invil.org


    ◆ 정선 알파인 코스터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보다 더 손에 땀을 쥐는 산악형 모노레일 알파인 코스터가 강원도 정선에 있다.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 선보였는데 국내에서 가장 긴 2.2㎞의 운행거리를 자랑한다. 가는 한 줄 레일 위를 최고 시속 40km 속도로 달린다.

    업다운 코스와 트위스트 코스가 열 곳에 달하며 회오리 코스도 있어 비명이 절로 터진다. 이용 요금은 1만5000원. 문의:www.high1.co.kr
    2009-09-17
    전효순 hsje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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